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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THE FATHER] "THE FATHER"_참 아름다운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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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신수원
작성일 : 2014-06-09 조회 : 2,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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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ATHER"_참 아름다운 마음
작고 소중한 것을 담고 싶습니다. 어릴 적, 잔잔히 남아있는 작은 기억에는 커다란 손에 의해 완성되는 그림들이 있습니다.
연필을 따라 완성되는 꽃들이며, 나비며, 하늘과 구름에 현혹된 작은 아이가 옆에 있었습니다.
세월이 지나 지금은 당신 옆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당신이 바라봐 주시거나 아니거나 어릴 적 소중한 기억들을 지금에 담아봅니다.
경주의 작은 시골마을에는 아이의 호기심을 충분하게 하는 풍경이 있습니다.
지금도 그곳에는 목마를 타고 놀던 아버지의 젊은 시절과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던 아이가 있습니다.
세상살이에 몰래 갈무리 하시던 당신의 능력을 보고 싶습니다.
아직 다 크진 않았지만 어른이 된 지금에서야 아버지의 참 모습을 발견해 봅니다.
신수원이라는 미술가의 10회째 전시는 당신과 함께하고자 합니다.
"THE FATHER"
그림을 잘 그린다는 일반성에서 멀어져 있습니다.
사물을 잘 묘사하는 사물초상화보다는 마음에서 일어나는 풍경이나 감정을 그림으로 그려냅니다.
동물이나 사람들이 단순화되기도 하고, 자동차나 하늘이 만화처럼 그려지기도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예술은 ‘참 아름다운 마음’입니다.
딸로 태어나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잘 전해 드리지 못했지만 이번 전시를 함께하면서 작지만 큰 사랑을 느껴보고자 합니다.
- 2014 꽃비내리는 날 작업실에서 신수원 拜上
갤러리 위 초대개인전 청담동 02-517-3266
전시날짜:5월12~29일까지 오픈닝:5월17일 pm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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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크기 : 작품재료 :
창작연도 : 201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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